[데일리팜 2022-06-21] 한국의약연구소, 성장촉진용 천연물 인체적용시험 실시 | 2022.06.24 |
한국의약연구소, 성장촉진용 천연물 인체적용시험 실시 이탁순 기자 2022-06-21 16:08:09 대나무 왕대 속껍질 말린 '죽여' 추출물…7월부터 인도서 시험 시작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국의약연구소(대표 김호현)는 자체 개발한 성장촉진용 천연물인 '죽여추출물'의 인체적용시험이 7월부터 인도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장촉진용 조성물은 대나무인 왕대(침대)의 속껍질을 말린 죽여(竹茹)의 추출물이다. 지난 동물시험에서도 실험용 쥐의 성장판 길이와 오스테오칼신(뼛속 골생성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성분) 및 IGF-1등 다양한 성장지표가 유의하게 증가한 결과를 확인했으며, 독성시험에서도 최고용량에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되어 안전성 또한 입증했다. 한국의약연구소는 죽여추출물 관련해 유럽, 일본 및 국내에 '대나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골 성장촉진용 조성물'로 관련 특허를 완료한 상태이며, 원료표준화 작업도 완료한 상태이다. 이 추출물은 2015년~2016년 당시 한국에서 파일럿 스터디(pilot Study)를 완료한 상태이며, 저신장증(같은 연령대 어린이 키의 평균신장도표 하위 5%미만)소아에게 3개월 투여했을 때, IGF-1이 35배 증가, 오스테오칼신이 약 98배 증가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해당 파일럿 스터디는 J. Clinical Medicine이라는 SCI저널에 2021년에 투고된바 있다. 죽여추출물과 같은 천연물 성분은 일반적으로 합성화합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오랜 시간 한의학에서 약재로서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어린이가 섭취하는 천연물이라면 무엇보다 기능성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입증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7월부터 시작되는 인체적용시험에서 110명 6개월 장기투여로 어린이 키성장의 유의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게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5조원대로 전년대비 약 6.6%가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도 어린이 키성장·위 건강·갱년기·면역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지난해 기준 4000억원 규모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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